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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빼미’ 김성철이 누구야?
이름 rkWk
등록일 2022-11-28 16: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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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가운데 극중 소현세자 역을 맡은 김성철(30)이 뚜렷한 존재감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가 인조(유해진)의 아들 소현세자(김성철)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애초 이 영화는 유해진과 류준열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스터에도 두 배우만 등장한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김성철의 연기력이 유해진, 류준열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는 유해진의 카리스마에 맞서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강단 있는 캐릭터를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유해진은 ““내가 영화 홍보를 해야 하는데, 성철이 홍보만 하고 있네”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한 침술사 류준열과도 섬세한 교감을 이루며 영화의 무게감과 진정성을 더했다.

안태진 감독은 “대본을 읽는 현장에서 기침 소리부터 심상치 않았다”면서 “간단한 대사를 말하는데도 품위가 느껴졌다”고 호평했다.

한예종 연기과를 졸업한 그는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했다. 이후 ‘마이 버킷 리스트’ ‘풍월주’ ‘베르테르’ ‘스위트 토드’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내공을 뽐냈다. 조승우가 뮤지컬 시상식에서 “김성철은 자극이 되는 친구이고, 보면 더 많이 배우고 싶은 친구”라고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선 법무부가 키운 자식이라는 뜻을 지닌 '법자' 역을 맡아 대중의 눈도장을 찍으며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바람이 분다’ ‘아스달 연대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 해 우리는’ 등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충무로에서도 ‘배반의 장미’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82년생 김지영’ ‘서치 아웃’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빼미’를 보시면 알겠지만 크게 욕심 안 냈다. 모든 배우가 마찬가지였다. 적재적소에 적당한 역할로 존재했다. 신스틸러가 돋보였다고 하면 방해되는 느낌이 든다. 신스틸러는 저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30대에 접어들며 ‘올빼미’로 큰 주목을 받은 그는 다시 무대로 돌아간다. 김성철은 2023년 초 개막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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